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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히는 부분 문제 해결 호평 잇달아
“어떤 식으로 보나 독보적인 스마트폰이다.”(씨넷)
“펼쳤을 때 등장하는 거대한 화면은 아이폰 이용자들을 울고 싶게 만들 것이다.”(안드로이드어토리티)
올해 4월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현지 매체들이 제기한 스크린 결함 논란 때문에 출시가 연기됐던 삼성전자의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5개월 만에 미국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게 됐다. 27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먼저 제품을 사용해 본 주요 매체들은 견고해진 내구성과 상용 제품으로서의 폴더블폰의 가치를 인정하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5개월 전 ‘조롱’에 가까웠던 평가가 180도 뒤집힌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매체들을 대상으로 개선된 갤럭시 폴드 체험 기회(프리뷰)를 제공하고 있다. 개선된 갤럭시 폴드는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는 대신 힌지(접히는 부분)에 마개를 씌우고 보호 필름을 벗길 수 없도록 필름 끝을 제품 내부로 밀어 넣는 등 일부 설계를 바꿨다. 무엇보다 온갖 비난을 쏟아냈던 4월과 달리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