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 가공육·치킨샐러드 대량 리콜
텍사스에서 만들어진 치킨 샐러드가 리스테리아 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조치됐다. 리콜 규모는 3.5톤이다.
농무부는 14일(수) Ron’s Homes tyle Foods에서 만든 치킨 샐러드를 리콜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10월 22일 6,912파운드가 생산돼 텍사스 전역 소매업체에 유통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USDA 마크에 P-32049 표식이 찍혀있다.
문제는 연방 검찰관의 검토 과정에서 발견됐다. 연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 의한 환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된 제품은 다음과 같다.
△5파운드 Cranberry Pecan White Meat Chicken Salad(유통기한 11월 25일) △5파운드 Chicken Salad Supreme(유통기한 11월 25일) △32파운드 The Sandwich Factory Chicken Salad(유통기한 11월 16일) △32 파운드 Honey Pecan White Meat Chicken Salad(유통기한 11월 21일) △12온즈 Cranberry Pecan White Chicken Salad 플라스틱 용기(유통기한 11월 25일) △12온즈 Chicken Salad Supreme 플라스틱 용기(유통기한 11월 25일)
한편 리스테리아 균에 감염될 경우 설사, 발열, 근육통, 두통, 균형 감각 상실 및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Ron’s Home Style Foods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크로거, HEB, Brookshire 등 텍사스 전역에 소재한 각종 슈퍼마켓과 편의점에 유통됐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1주일도 안남긴 상황에서 칠면조 가공육 제품에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미 농무부가 대량 리콜을 단행했다.
칠면조는 추수감사절에 미국 전역에서 생육과 가공육을 가리지 않고 대량으로 소비되는 식품이다.
연방 농무부 식품안전 검사국은 제니 오 터키(JENNIE-O Turkey) 스토어 세일스의 다진 터키 고기에서 살모넬라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미 전역에 유통된 9만1,388파운드(약 42톤)의 칠면조 식육을 전량 수거하도록 지시했다.
살모넬라균은 티푸스성 질환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감염됐을 경우 고열·설사·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CNN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칠면조 제품이 다진 고기와 햄버거용 패티 제품, 칠면조 생육까지 다양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11월 이후 칠면조 고기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질한자가 35개 주에서 보고돼 지금까지 1명이 죽고 6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11월 이후 터키 고기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질환자가 35개 주에서 보고됐으며 1명이 숨지고 6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