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 비교, 상위 5위 차지
달라스 포트워스가 전국 대도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비교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시장 뿐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입증한 셈이다.
전문 조사·분석기관인 트렙 서베이(Trepp survey)가 전국 대도시 상업용 부동산을 비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은 부동산 투자 유망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서부 해안 도시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이어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본사를 둔 트렙은 경제 및 부동산 실태에 관해 다양한 분석 기법을 이용, 시장의 장점은 물론 취약점까지 반영한 조사결과를 내놓아 신뢰도가 높은 분석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부동산 유망지역으로 구분된 대도시 중 15개 지역을 선정해 비교한 것으로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외에도 휴스턴이 10위에 올라 텍사스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활황세임을 반영했다.
이에 대해 트렙 관계자는 “달라스 포트워스를 일컫는 빅D는 조사 결과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이와는 상반되게 실업률은 매우 낮게 나타나 고용과 인구 증가의 균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러한 안정된 기반이 타도시에 비해 상업 대출 연체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선호도에 끼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부연했다.
윤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