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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철폐 독재타도”
“계엄해제 독재타도”
“윤석열을 탄핵하라”
“계엄령을 해제하라”
2024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초, 사실이라고 믿기 힘든 구호가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 울려 퍼졌다.
한밤의 정적을 깬 대통령의 긴급 비상 계엄령 선포에 놀란 시민들이 국회의사당앞으로 속속 몰려들었다.
불끈 쥔 주먹을 흔들며 시민들은 “계엄 해제 독재 타도”를 힘주어 외쳤다.
한겨레 신문은 현장 경찰 발언을 인용, 4일(수) 0시 20분 기준 “1,000명 이상이 모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려고 하자 이를 막아섰다.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를 지키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