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계엄령 책임자를 처벌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를 생중계로 지켜본 나라 밖 한인들의 분노가 뜨겁다.
12월 6일(금. 한국시각) 오전 1시 20분 시작한 재외동포들의 연대서명은 24시간만에 1만명을 넘겼다.
짓밟힌 민주주의에 분노와 우려를 표출한 재외동포들의 ‘시국 선언문’은 7일(토. 한국시각) 오전 2시 13분 기준 전 세계 68개국에서 1만 840명이 연대 서명을 한 상태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피와 눈물로 지은 민중의 역사다”는 문장으로 시작한 선언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국가와 동일시하고 사욕과 국익을 동일시하니 역사는 퇴보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개탄했다.
재외동포 시국 선언문은 12.3 윤석열 비상계엄령이 헌법과 법률을 명백히 위반한 ‘내란’임을 분명히 한다.
“역사의 주인으로서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에 가담한 공모자들, 민중과 역사를 배반한 정치인들에게 엄중히 요구”한 선언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법적 처벌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로 즉각 체포하고 공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 △국민의 힘은 즉각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재외동포 시국선언문은 한인들이 활동하는 웹사이트와 쇼셜 미디어, 각 대학 한인 유학생 커뮤니티 등에 게재되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이다.
윤석열 퇴진 및 비상계엄령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재외동포 선언문에 대한 연대서명은 △이메일 △이름 △거주국가 △거주도시 이름만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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