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여성단체와 3명 여성단체장 협력, 실행방안 모색
27일(수) 가정상담소 설립과 운영방안 관련 세미나 개최
가정폭력 피해 한인 여성들을 돕기 위한 ‘가정상담소’ 설립의 필요성이 한인 여성단체 및 단체장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사회에서 활동중인 5개의 여성단체와, 여성이 수장을 맡고 있는 3개 단체는 한인사회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가정을 돕는데 뜻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11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한인 여성단체장들은 첫번째 단계로 오는 27일(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 한인 커뮤니티 협력사업의 모태가 될 이번 세미나는 30년 역사를 지닌 뉴욕가족상담소에서 가족폭력 및 여성인권을 위해 조력자 역할을 해온 성지연 명예 이사장과 김세남 부소장이 연사로 나서 가정상담소 설립과 운영, 실제 상담 및 활동 사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 인구 13만 시대에 근접한 달라스 한인사회가 가정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커뮤니티 차원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이민가정 환경을 만드는 일에 실체적 지원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하는 DFW 한인사회, 힐링 프로젝트’로 명명된 세미나는 오는 27일(수) 오후 5시 30분 수라식당 소연회홀에서 개최된다.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 여성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한인은 214-405-9490으로 세미나 참석을 문의할 수 있다.
한인 여성단체와 단체장이 주축이 돼 치러지는 이번 사업은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달라스 여성회·포트워스 여성회·한미여성회·달라스 어머니회가 주최하고, 여성이 수장을 맡고 있는 달라스 한인회와 포트워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가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돕기 위한 커뮤니티 협력에 나섰다.
11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KOWIN 이정순 전 동부담당관과 박명희 한인회장을 비롯해 8명의 여성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