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코·캐롤튼·알렌 등 높은 건축률 기록… DFW 아파트 공급률 전국 2위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아파트 건축이 작년에 이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달라스 모닝뉴스는 올 상반기 약 3만 7,0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공사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달라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아파트 공사는 많은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달라스 다운타운 및 업타운 인근 보다 외곽 도시들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인 리얼페이지의 2019년 1/4분기 달라스 지역 아파트 공사현황 자료에 의하면 센트럴 달라스가 3,651세대로 가장 많은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프리스코가 3,391세대로 뒤를 이었다. 한인인구 밀접 지역인 캐롤톤과 파머스 브랜치도 3,249세대로 3위를 차지했고, 콜로니, 북쪽 캐롤톤이 2,033세대로 4위, 알렌 맥키니가 1,992세대로 5위를 기록했다.
1위에서 5위까지 기록한 지역들은 달라스-포트워스 전체 아파트 공사에 약 42%를 차지하며 활발한 아파트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밖에 그랩바인, 사우스레이크, 남서 달라스, 허스트-율레스-베드포드 지역에서도 수백 개의 아파트가 공사가 진행되며, 아파트 공급이 달라스-포트워스 외곽 지역에서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이번 자료에서 나타났다.
달라스-포트워스는 인구 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작년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 북텍사스로 이주한 인구가 약 13만 이상이며, 이 중 8만 이상이 20대, 30대 등 젊은 세대인 것으로 기록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새로운 직업을 찾아 북텍사스로 이주하는 인구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과 동시에 이들을 위한 신축 아파트 공급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전문 부동산 업체인 CBRE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9만세대의 아파트 유닛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공급됐고, 이는 뉴욕 메트로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공급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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