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 상공회, 경찰관 자녀 5명에게 각 1천달러 지급…우수경관도 표창
“시민 안전을 위한 달라스 경찰관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는 지난 4일(화) 옴니호텔에서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만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사라 이스마일, 메디슨 모어, 니야 페니, 줄리아 퍼지스, 알렉스 석웅 학생 등 총 5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 총 5,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특별히 이번 행사부터는 달라스 경찰국 내에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을 다한 경찰관 3명(완다 웨스트 경사, 로버트 무노즈 경사, 브라이언 마티네즈 선임 경장)을 선정해 특별 감사패 및 부상을 전달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달라스 경찰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을 위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 행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와 경찰국이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잘 이어져 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점차 장학금 마련이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지만, 달라스 경찰관과 가족들에게 한국 및 한인사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만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장학금 지원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달라스 경찰국 르네 홀 국장은 서면을 통해 “매년 달라스 경찰국 소속 경찰과 가족들을 위한 초청 만찬 및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해주는 달라스 한인상공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달라스 시 마이클 롤링 시장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선에서 수고하는 경찰관들을 위한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협력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인종과 문화를 초월해 강한 유대감으로 하나된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경찰국의 상호 협력 관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두 기관 간의 깊은 유대관계를 격려했다.
이날 만찬행사에는 달라스 출장소 홍성래 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달라스 한인회 박명희 회장 등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달라스 경찰국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달라스 경찰국 관계자들을 위한 축하 행사도 펼쳐졌다.
달라스 출신 K-Pop 스타 이성은 양의노래와 한국 전통 공연팀의 화관무 전통 춤 공연이 만찬 중 펼쳐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달라스 한인상공인들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달라스 경찰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11년째 이어오며, 올해로 총 5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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