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일부터 6일간 실시 …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 사전 점검 차 모의 투표 시행
내년 4월 1일부터 6일간 실시되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를 위한 제반 사항 사전 점검 차 지난 8일(월) 달라스 출장소(소장 홍성래)에서 재외선거 모의 투표가 모의 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총 11명의 가상 유권자가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모의 투표는 실제 투표소와 같은 상황에서 유권자가 신분증 제시 후 투표 용지를 전달받고 가상 후보자와 가상 정당에 기표한 뒤, 봉투에 봉한 투표용지를 투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후 가상 투표용지는 본국에서 개표 예정이다.
달라스 출장소 관계자는 “모의 투표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졌으며, 향후 공명정대한 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달라스 출장소는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모의 투표에 참가한 달라스 한인회 오원성 이사장은 “선거에 참여하는 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꽃을 피우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내년 선거에 달라스 한인 동포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투표가 가능한 달라스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총선 유권자 등록은 11월 17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총 91일간 진행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관할지역 내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신고·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영구명부제 도입으로 지난 2017년 실시된 19대 대선에 등록한 재외선거인은 이번 총선에서 다시 등록하지 않아도 투표할 수 있다. 재외선거는 2020년 4월 1일부터 6일동안 실시된다.
한편 내년 국회의원 선거 투표 시유학생이나 지상사직원 등 국외부재자의 경우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영주권 원본 등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와 본인 사진이 나와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