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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런 카운티 내 발생,‘다행히 피해 상황 없어…’
8일(월) 테런 카운티 맨스필드 서쪽에 위치한 렌돈에서 진도 2.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국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약 3마일인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2.6 지진의 경우 건물 고층에서 미세한 수준으로 감지할 정도로 대체로 흔들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일 렌돈에서 발생한 지진의 경우에도 트럭이 지나갈 때 느낄 수 있는 진동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현재 지질국은 지진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는 2015년 진도 3.0 규모의 지진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한 경험이 있어 이번 지진 발생 여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지진은 한인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해리하인즈 인근에서도 상당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다.
지진의 원인을 조사를 담당했었던 SMU 지진분석팀은 “지진 발생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할 수 없지만 지질학적인 지각변동 여부와 무분별한 셰일가스 시추, 가뭄 등을 염두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