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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육상 선수단은 이번 시애틀 미주체전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달라스 종합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종합우승의 중심에는 달라스 육상협회장이자 지난 워싱턴D.C, 달라스 미주체전에 이어 육상 멀리뛰기에서 3연패를 달성한 김은정 선수(왼쪽 두번째)가 있다.
김은정 선수는 종합우승의 모든 공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지난 달라스 대회 준우승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돌렸다. 또 단합된 힘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5개월 동안의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낸 선수들 모두가 진정한 승자임을 강조했다.
멀리뛰기 3연패 달성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은정 선수는 “아줌마 선수로서 어린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다음세대 후배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저를 제쳐 주길 바란다”며 차세대 육상 꿈나무 성장의 기대를 소망했다.
달라스 육상 선수단은 벌써부터 뉴욕 체전 우승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올 가을부터 훈련에 도입할 예정이다.
2년전 달라스 미주체전에서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육상 선수단의 기량과 기세는 전미 최고로 이번 대회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