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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회계직, 아웃소싱 전환
세계적으로 거대 운송업체 중 하나인 UPS(United Parcel Service)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코펠 시 내 64개의 직종을 외부 아웃소싱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PS는 2018년 한 해 동안 약 72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누적돼 왔다고 전했다.
텍사스 노동위원회 성명에 의하면, UPS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대대적 인력 감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웃소싱의 대상 부문은 주로 재무·회계 관련 직종이다. 현재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해당 직원들은 권고 퇴사와 함께 퇴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UPS 행정담당 부서는 전했다.
UPS 매튜 오코너 대변인은 “해고 대상 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회사 내 타 직종으로의 포지션 변경 및 새로운 회사로의 이직 등에 대해 상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은 UPS의 항공 허브 기능을 감당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해오며, 높은 수준의 일자리를 제공해 이번 인력 감축의 타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