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협회, 한국가락 전수 … 여성회, 한국음식 수업
(사)한국국악협회 미텍사스지부(회장 박성신)와 달라스한국여성회(회장 이명희)가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2박 3일간 오클라호마 털사(Tulsa)에서 진행된 한인 입양아를 위한 ‘한국문화캠프(Korean Heritage Camp)’에 참석, 문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캠프에서 국악협회는 한국 전통악기 교습 및 체험 클래스를 진행했고, 달라스 한국여성회는 한국음식 수업과 한복체험 및 색종이 한복 만들기 등을 가르쳤다.
(사)국악협회는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 ‘한국 입양아 한국문화캠프’에 참가해 한국가락의 흥겨움과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박성신 회장을 비롯해 총 8명의 단원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 국악협회는 장고·북·부채·소고 등의 전통악기를 배우는 수업을 진행, 어린이들 가슴에 내재된 한민족의 정서를 발산할 기회를 제공했고, 사물놀이·상모 돌리기 등의 국악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흥겨움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짧은 기간동안 배우고 익힌 사물놀이를 입양아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달라스 한국 여성회가 입양인을 위한 ‘한국문화캠프’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세번째다.
20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여성회는 계란말이와 고기완자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을 진행했고, 학과 한복바지를 만드는 종이접기 수업과 한복체험, 한글이름 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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