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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거주지에서 사망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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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주던 한인 교회 관계자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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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장례식의 진실, 미궁 속으로
가짜 장례식 사건으로 2021년 전 세계 한인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고태환 전 텍사스 중앙일보 사장이 지난 4월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고태환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건 지난 4월 20일(수). 달라스지역 정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태환 씨를 매주 보살펴 오던 지역 한인교회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익명의 제보자는 “4월 18일(월) 고태환 씨를 만났을 때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날인 19일(화)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20일(수) 아파트를 방문했으나 아무런 기척이 없었고 아파트 관리인을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망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 텍사스 중앙일보 사장 부부인 고태환-문정의 ‘가짜 장례식’의 이면에 어떤 진실이 있는지는 영원히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고태환 씨는 2020년 11월 19일 가짜 장례식 치른 후 5개월간 종적을 감추었다가 2021년 3월 29일 본보에 의해 처음 생존이 확인된 바 있다.
이후 고태환 씨는 “(자신의) 장례식이 치러진 지 몰랐다”고 주장하며 “(부인) 문정 씨의 조작극”이라 주장했고, 문정 씨는 “고태환 씨가 병치료를 위해 무당 말을 듣고 시킨 일”이라고 발뺌했다.
그러나 고태환 씨가 자신의 장례식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여러 곳에서 드러나 고 씨의 말이 진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났고, 문정 씨 또한 2020년 장례식을 치르기 한 달 전부터 11월 장례식을 예고하는가 하면 ‘사망보험’ 등의 알 수 없는 말과 여러 사람에게 금전피해를 입힌 사례가 밝혀지면서 달라스 한인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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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미용실에서 ‘총격’…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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