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와 게스트, 초대형 무대로 역대 최고 행사 예고
전통문화에서 케이팝 공연까지 한국문화 위엄 과시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역대 최초의 아이돌 그룹 공개무대를 예고하며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모든 출격준비를 마치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K-POP 및 전통공연 등 한국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위해 달라스를 찾는 공연인원만 80여명에 이를 정도로 초대형 축제여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느 ㄴ대목은 전통혼례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정선(35)·최지아(29) 커플의 실제 결혼식이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결혼식은 한국 고유의 전통혼례방식을 15단계로 압축해서 진행한다. 혼례식은 미주지역에 한국 전통문화를 보급하고 있는 오송문화원이 직접 관장한다.
2018 코리안 페스티벌의 서문을 여는 어가행렬도 기대되는 볼거리다.
지난 2년간 실시된 어가행렬과는 견줄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어가행렬에 참여하는 인원만 150명을 훌쩍 넘는다. 선두에서 축제를 알리는 길놀이는 한국 최고의 퍼포먼스 놀이패인 광개토 사물놀이패가 맡아 흥을 돋운다.
대형 비빔밥 재료에는 ‘평화’가 글씨로 새겨진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 슬로건이 ‘평화, 새로운 미래’다.
이에 발맞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부스에는 대형 걸개가 걸린다. 걸개에는 코리안 페스티벌 관객들이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글귀를 붙이게 된다.
캐롤튼 상권을 중심으로 한 길가에는 성조기와 태극기가 걸려 코리안 페스티벌이 한인사회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문화축제로 치러지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