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T 사우스웨스턴 “2건 사례 확인” 발표
-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 큰 위험 바이러스
- 감염환자 ‘여행기록 없어’ 지역감염 의심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적 확산’을 우려했던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달라스에서도 발견됐다.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는 20일(목) 인도발 변종 바이러스 2건이 달라스에서 발견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는 WHO가 ‘우려 변이(VOC)’로 분류한 위험 바이러스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과 치사율이 심각해지거나 기존항제 혹은 백신 등에 대한 저항력이 강할 경우 ‘관심변이(VOI)’에서 ‘우려변이(VOC)’로 격상된다.
인도발 변이는 초기 분석 결과 백신효과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간의 항체를 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변이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는 달라스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건의 인도발 변이바이러스 환자는 최근 여행기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의 위험성이 대두되는 대목이다.
UT 사우스웨스턴 병리학 조교인 제프리 소렐(Jeffrey SoRelle) 박사는 FO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변종 바이러스 발생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다.
소렐 박사는 “백신은 감염에 따른 심각한 병증과 사망을 예방한다. 백신 접종 장려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UT 사우스웨스턴의 연구원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북텍사스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종바이러스 △브라질 변종 바이러스 △인도 변종 바이러스 △캘리포니아 변종 바이러스 △뉴욕 변종 바이러스 등 모두 5개다. 표본 추출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변이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는 북텍사스 확진사례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확산을 보이고 있다.
의료당국은 달라스 포트워스에서 더 많은 변종 바이러스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견했다.
소렐 박사는 “달라스는 국제적인 도시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변종 바이러스와 함께 들어오고 있다”며 더 많은 변종 바이러스 확산을 예고했다.
한편 주달라스 출장소는 21일(금) 공지를 통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발생’을 알리며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달라스 출장소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높은 전파력을 나타내고 있다”며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 19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자가격리 등 2차 감염에 대비할 것”을 주지시켰다.
또한 “증상 악화 및 응급상황 발생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거나 달라스 출장소 긴급전화 214-796-3959로 연락하면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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