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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 코펠 경찰-소방국 자녀 ‘장학금 전달’

by admin

 

  • 코펠 소방국-경찰국 자녀 6명 선정, 각 1천달러씩 지급
  • 한인사회 위상 증진 및 주류사회와의 유대강화 한 몫

 

달라스 한인사회가 범죄예방과 사회안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경찰국·소방국 자녀 장학행사의 폭을 넓혔다. 

사회적 위험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과 소방관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은 한인 커뮤니티와 안전당국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달라스 한인사회가 경찰국 및 소방국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행사를 펼쳐온 도시는 달라스와 캐롤튼.

이 두 도시에  이어 달라스 한인사회가 경찰국·소방국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 세번째 도시는 코펠(Coppell)이다. 특히 코펠은 지난해 시행된 지방선거에서 전영주(영어명 John Jun) 변호사를 시의원으로 당선시킨 곳으로, 중산층 이상의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지난 22일(토) 코펠 아트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은 코펠시와 달라스 한인사회의 공고한 유대관계를 여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코펠시 웨스 메이즈(Wes Mays) 시장,  루이스빌시 루디 더햄(Rudy Durham) 시장, 코펠 경찰국 대니 바튼(Danny Barton) 국장, 코펠 소방국 캐빈 리찰슨(Kevin Richardson) 국장 등 장학행사에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는 달라스 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유석찬회장과 주달라스출장소 홍성래 소장, 한미연합회(KAC) 사무엘 김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장학생으로는 4명의 소방관 자녀와 2명의 경찰관 자녀등 총 6명이 선정됐다. 6명의 장학금 수혜학생은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위원회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리더십, 특별활동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정순 장학위원장은 “영예를 안은 모든 학생들이 뛰어난 학업성취와 적극적인 지역사회 봉사참여를 보였다”고 밝혔다.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달라스 한인사회의 코펠 안전당국 자녀 장학금 수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달라스 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북텍사스 한인사회는 지난해 12월, 전영주 시의원에게 보여준 코펠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가슴깊이 새기고 있다”며 코펠시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아낌없는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이번 장학행사는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자녀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모범적인 협력사례”라며 코펠 안전당국과의 인연이 단단하게 지속되기를 기대했다. 

 

주달라스출장소 홍성래 소장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국정부의 재외공관인 주 달라스 출장소 홍성래 소장도 참석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모범적이고도 특별한 유대관계에 찬사를 보냈다.

홍성래 소장은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경찰국과 소방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말로 안전당국에 경의를 표한 홍성래 소장은 장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영주 코펠 시의원.

 

한인사회 최초로 코펠시 선출직에 당선된 전영주 시의원은 “어떤 말과 행동으로도 경찰관과 소방관에 대한 감사함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이번 장학금은 우리 사회 영웅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감사표시”라며 장학생 수혜자들에게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때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도움을 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코펠시 웨스 메이즈(Wes Mays) 시장,  코펠 경찰국 대니 바튼(Danny Barton) 국장, 코펠 소방국 캐빈 리찰슨(Kevin Richardson) 국장.

 

2세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안전당국에 감사를 전한 이번 장학행사에 코펠시의 반응은 뜨거웠다. 

웨스 메이즈 코펠 시장은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지금까지의 노력과 헌신이 인정되어 매우 기쁘다. 각자의 도전이 위대한 성취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달라스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고, 대니 바튼 경찰국장은 “이번 행사는 안전 최일선 종사자의 자녀를 지원하는 높은 가치의 명예로운 일”이라며 “Thank you”를 세 번이나 연발하며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코펠 소방국 캐빈 리찰슨 국장 또한 “달라스 한인사회 장학금은 소방관 자녀들이 열정을 따르고 꿈을 이루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학금 수혜자인 케이티 앤 바르톨라치(Katie Ann Bartolacci. 소방국 자녀) 양은 “대학교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미래의 학문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달라스 한인회에 감사한다”며 “이 상을 받을 자격을 부여해주신 아버지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고 밝혔다. 바르톨라치 양의 아버지는 코펠 소방국 배리 바톨라치(Barry Bartolaci) 소방관이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식후행사로 △진도북춤(함예린) △태권도(곽사랑·김나연·장현도·라이언배) △부채춤(애슐리박·장은주·조셀린김·캐서린리) 등의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K-POP을 사랑하는 지역 댄스팀 H1P3의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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