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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완료율, 콜린-덴튼-락월-달라스-태런카운티 순
- 텍사스 거주 아시안, 2명 중 1명은 백신 접종 완료
- 텍사스 전체 백신 접종 완료율 38.6%에 불과
◎ 북텍사스 카운티별 백신 접종 완료율
북텍사스 지역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카운티는 어디일까.
6월 15일 현재 북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접종을 완료한 지역은 콜린(Collin) 카운티다. 거주 인구 절반의 접종률을 보인 콜린 카운티는 지금까지 48만 5,972명이 백신을 맞아 49.9%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덴튼(Denton) 카운티는 37만 5,383명이 백신접종을 끝내 45%의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고, 3위인 락월(Rockwall) 카운티는 4만 126명이 접종을 완료해 41.3%를 기록했다.
달라스(Dallas) 카운티와 태런(Tarrant) 카운티는 모두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 백신 접종 완료자는 101만 3,193명으로 38.9%를 기록했고, 태런 카운티는 78만 1,376명만이 백신접종을 끝내 38.1%에 그치고 있다.
그외 △앨리스(Ellis) 카운티 35.1% △커푸만(Kaufman) 카운티 34.4% △파커(Parker) 카운티 32.6% △존슨(Johnson) 카운티 30.7% △와이즈(Wise) 카운티 27.9% △헌트(Hunt) 카운티 27.2%를 기록해 북텍사스 전역이 저조한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 텍사스 백신 접종 현황
그렇다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텍사스 사람들이 코로나 19 백신을 맞았을까.
텍사스 트리뷴에 따르면 6월 15일(화) 기준으로 2,900만명의 텍사스 인구 중 1,340만명이 최소 1회의 백신 접종을 끝냈고, 화이자-모더나 2회 접종과 존슨앤존슨 1회 접종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텍사스 인구의 38.6%인 1,120만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12월 14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6개월동안 텍사스에서 투여된 백신용량은 2,370만 도스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집단면역 도달 수치로 텍사스 인구의 75%-90% 접종을 추산하고 있다. 이는 2,200만명에 달하는 인구로 미국 성인의 100%에 달하는 숫자다.
텍사스에서 가장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인 곳은 프레지디오(Presidio) 카운티다. 엘파소 남쪽에 위치한 이 곳은 인구 7,000명 가량이 거주하는 소도시로 현재까지 62.8%의 주민이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휴스턴의 해리스 카운티(Harris) 카운티는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완료율은 39.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고, 텍사스 주도인 어스틴 트래비스(Travis) 카운티는 50.9%의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 연령 및 인종별 백신 접종 현황
텍사스 트리뷴(Texas Tribune) 조사에 따르면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인 연령은 80대 이상이다.
6월 15일을 기준으로 80대 이상은 82만 9,857명이 백신을 맞아 66.3%의 접종 완료율을 기록했고, 50세에서 79세는 64.5%, 16세에서 49세는 39.3%, 12세-15세는 10.2%의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접종률이 가장 높고, 흑인의 접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 거주 아시안은 52%가 접종을 마쳐 2명 중 1명은 백신을 완전히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인은 35.8%, 히스패닉은 29.3%, 흑인은 23.8%의 접종 완료율을 기록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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